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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소상공인, 정부 재난지원금 두 차례나 익명 기부

주촌면행정복지센터 "자신도 어려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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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1.04.08 11:34:40

익명의 소상공인 기탁물품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 한 소상공인이 정부 재난지원금을 두 차례나 익명으로 기부해 코로나19로 경색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촌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는 이 익명의 기부천사는 정부 4차 재난지원금 300만원 전액으로 쌀(10㎏) 70포와 라면 35박스를 구입해 8일 배달업체를 통해 행정복지센터로 보냈다.

행정복지센터는 이 기부 물품을 주촌면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한다.

그는 앞서 지난 1월 13일 3차 재난지원금 200만원 전액으로 쌀(10㎏) 63포를 구입해 센터에 기부하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하고 싶었다.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정운호 주촌면장은 “자신도 소상공인이어서 어려움이 클 텐데 이렇게 두 번이나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 분의 따뜻한 마음이 김해 전역으로 퍼져나가 코로나 위기가 조기에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로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주촌면행정복지센터로 7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 기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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