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1.04.13 18:25:26
경남 합천군은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예산 대비 595억원(9.68%) 증가한 총 6741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6306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544억원(9.44%)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435억원으로 본예산보다 51억원(13.22%) 증가했다.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교부세 18억원 ▲조정교부금 20억원 ▲국·도비 보조금 126억원 ▲세외수입 및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431억원이다.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는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원 차량임차비 1억 6천만원 △접종센터 운영비 4억 6천만원 등 편성했다.
이 외에도 합천군에서는 지난 2월 합천형 재난지원금 44억원을 기 지급한바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성금모금을 통해 코로나19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예산에 추가 반영해 지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예산으로는 ▲마을안길 및 농업기반시설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99억원 ▲지방도 및 군도 확포장 사업비 83억원 ▲하천관리사업 26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유지관리비 23억원 ▲초계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부지매입비 16억원 ▲유형문화재 보존 및 전승사업비 20억원 ▲체육시설 복구지원사업 10억 6천만원 ▲조사료 가공유통사업 지원사업 5억 4천만원 ▲합천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비 3억 2천만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22억 6천만원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3억 4천만원 ▲일자리 창출사업 12억 3천만원 등 군민의 안전 및 불편사항 해소, 농축산업 경쟁력 확보 등 주요 현안사업을 편성했다.
또한 군의 미래발전을 위해 △지방공기업 설립운영비 6억 8천만원 △행복교육지구 운영비 2억원 △동부권역 관광자원 기초조사 용역비 1억원도 예산에 반영했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 군민의 안전과 불편사항 해소, 문화·관광·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농축산분야 경쟁력 확보, 합천군 미래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개회되는 제254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