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20일 시청 사거리에서 시 직원, 경찰서, 교통봉사단체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속도 5030'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안전 및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 이하로 낮추고, 주택가나 보호구역 등 특별히 안전이 필요한 지역의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지정하는 정책으로, 지난 1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속도 5030'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한편 시는 '안전속도 5030'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시 홈페이지, 현수막 게시대, 이·통장회의, SNS 등 가용한 홍보 수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시민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며, 향후 정책 시행에 따른 민원·불편사항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을 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낮아진 제한속도로 인하여 정책 시행 초기 운전자들의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가 되는 것처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