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남부지방산림청과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 ▲국립밀양등산학교 활성화에 관한 사항 ▲국립밀양등산학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사항 ▲국립밀양등산학교를 중심으로 영남알프스 일원 산림자원 활용에 관한 사항 ▲국립밀양등산학교를 연계한 산림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등으로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 및 산림복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협력사항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세부사항으로 시에서는 가지산도립공원 공원계획(공원시설) 변경, 제반시설 지원, 국립밀양등산학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조 등을 추진하고, 남부산림청에서는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설계 및 시공), 국립밀양등산학교 운영방안 기획, 등산교육 프로그램 기획, 국립밀양등산학교를 기반으로 한 종합계획 수립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자생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사업을 국립밀양등산학교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발굴하고 산림교육‧치유‧휴양시스템을 구성해 이용객들에게 우수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가 국립등산학교를 유치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산림청에 감사하다”며 “등산학교를 중심으로 영남알프스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