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서울시, 서울관광재단과 2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MICE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과 동시에 대다수의 컨벤션이 취소되고 집합활동이 제한되면서 침체된 MICE 산업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MICE 유치경쟁력을 확보해 경남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협력과제는 ▲MICE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MICE 공동마케팅 추진, ▲MICE 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양 시도 투어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기타 MICE 공동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이다.
도는 코로나 종식 후 해외 MICE 유치 확대를 위해 국내외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연계한 MICE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 말 인천 송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KOREA MICE EXPO'와 다양한 해외 MICE 전문전시회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MICE 전문매체를 활용한 미디어광고와 웹진, 뉴스레터 등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해 홍보하고, 해외 MICE 주최자 등의 서울 현장답사 방문 시 경남도의 유니크베뉴(회의, 전시 등의 행사가 가능한 자연, 문화, 전통, 체험 등의 특색을 갖춘 시설)를 비롯한 매력적인 명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 시도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포함한 MICE 행사(외국인 참가자 10명 이상, 양 시도에서 1박 이상 숙박 시)를 대상으로 투어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1인당 3만 원 상당으로 서울시에서 2만 원, 경남도에서 1만 원을 부담하며, 지원항목은 가이드 비용, 차량비, 식비 또는 다과비, 기념품 제작비, 관광지 입장료, 회의실 임차료 등이다.
노영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시에 집중되어 있는 MICE행사 참석자들의 경남관광을 유도하고 서울시 MICE행사 개최시 경남의 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경남관광을 홍보하여 향후 도내 MICE행사 유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은 경남 이외에 경기, 충북, 전북에서도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