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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헴프 산업화 실증에 본격 착수…국내 최초

헴프의 산업화를 위한 안전성, 상업성 검증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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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미기자 |  2021.05.03 11:18:47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달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헴프(HEMP)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실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전국 최대의 헴프(HEMP) 주산지인 경북은 2020년 7월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실증착수를 위한 사전준비와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우량품종선발을 위한 선행연구 등 재배 방법연구에 집중해 왔다.

사업은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헴프(HEMP)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산업용 헴프 재배, 원료의약품 제조ㆍ수출, 산업용 헴프 관리 실증의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재배된 헴프를 활용해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을 위한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 간 헴프는 마약으로 분류돼 있어 엄격한 관리 아래 허가받은 자만 농업용, 학술연구용 등 일부 분야에서만 허용돼 산업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뇌전증 증상완화와 항염증, 통증완화 작용에 효과가 있는 헴프(HEMP)에 함유된 CBD(cannabidiol)를 산업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나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 북미‧유럽 등 해외 선진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마약류 관리법’상 헴프(HEMP)의 산업용 활용을 허용하고 있지 않아 원료의약품 등의 개발과 제품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는 이 같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특례를 부여받아, 농업 관점의 재배 중심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분야별 실증에 들어간다.

이번 실증은 헴프(HEMP)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공존하는 사업으로 무엇보다 안전 관리대책이 헴프 특구사업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된다.

안전관리가 중요한 만큼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IoT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인수인계 및 폐기 등 신고의 신속·정확성을 보장하고, 모든 참여기관이 동일한 이력정보에 대해 상호 간 교차검증을 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한국형 HEMP 산업화’에 걸림돌이 됐던 규제 완화를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규제 완화로 이어진다면 국내 CBD를 활용한 원료 의약품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상길 경북도과학산업국장은 “헴프 산업 육성을 위한 유일한 정책 수단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안전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증해 기존 경북도 바이오·백신클러스터와 연계한 대마기반 전·후방산업 육성에 집중해 한국형 헴프 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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