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한국무역협회 “중국 1인 가구, ‘소포장-스마트 가전-명품’으로 공략”

  •  

cnbnews 손정호기자 |  2021.05.04 09:31:31

사진=한국무역협회

중국의 1인 가구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관련 시장이 성장하면서 우리 기업들도 프리미엄 전략을 바탕으로 소포장, 스마트 가전, 명품 등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4일 발표한 ‘중국의 싱글 이코노미’에 따르면 중국의 1인 가구는 2015년 5392만 가구로 전체의 13.1%를 차지하던 것이 2019년 8610만 가구, 18.5%로 크게 늘었다. 올해 약 1억 가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분방하게 자라난 빠링허우(80년대생)와 지우링허우(90년대생) 세대에서 전통적인 결혼 관념을 벗어나 만혼 또는 비혼이 증가하고 이혼율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싱글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소포장 식품, 소형가전 및 스마트가전, 명품 관련 시장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협회 측에 의하면 2019년 주류, 쌀 등 소포장 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판매량은 각각 전년대비 30%, 50% 증가했고, 반조리 식품의 판매량은 111%나 증가했다. 좌석별로 칸막이가 있거나 혼자서도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1인 식당’도 늘고 있다. 2020년 중국에서 기업명, 경영 범위, 제품 서비스, 상표 등에 ‘1인식’을 포함해 신규 등록한 업체는 79개사로 전년대비 82%나 증가했고, 올해 3월 기준 총 184개 기업이 1인식 관련 기업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0년 소형 전기밥솥, 믹서기,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등의 온라인 판매액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366억 위안(한화 약 6조원)에 달했다. 2019년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손세정기, 스마트 휴지통 등 제품 생산량도 전년대비 110% 증가한 4589만대로 집계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