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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모든 정책·사업에 청년 감수성 반영"

7일 월간전략회의…청년인구 유출감소 대응방안 마련·자치경찰제 조기 안착·메가시티 정부정책화 등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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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1.05.07 17:23:00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5월 월간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모든 정책, 사업에 청년 감수성을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5월 월간전략회의'에서 “청년정책이 담당부서만의 일이 되지 않도록, 모든 부서가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어떻게 하면 더 머물 수 있고, 정책이 청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주 '도정자문위원회 청년분과회의'와 '청년인구 유출감소 5개년 계획 수립 추진단 및 전문가 워킹그룹 연석회의', 어제 '중간지원조직 청년포럼 간담회' 등 최근 청년정책 관련 일정을 집중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해 경남 2030 청년 1만 8천여 명이 순유출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이 도정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이날 전략회의 토론 주제도 '청년인구 유출감소 대응방안'이었다. 참석자들은 청년인구 유출 현황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일자리, 교육, 주거․복지 분야별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진주, 사천, 김해, 양산 등 4개 시의 확산세가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총력을 다 해 달라”며 “다중이용시설 감염 차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출입자 명부 관리”라고 강조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출입명부인데 얼마나 확실하게 관리되느냐가 문제”라고 짚은 김 지사는 “도내 전 다중이용시설이 전자출입명부나 안심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접촉자 찾느라 며칠씩 허비하며 그 사이에 감염이 확산되는 등 관리의 문제로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해 지난 3일자로 필요한 조직개편과 수시인사를 단행했음을 알린 김 지사는 “자치경찰제도는 지방자치에 있어 또 하나의 큰 산을 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의 치안행정과 자치행정이 분리돼 있음으로써 교통행정 등 도민들의 불편함이 있었는데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자치경찰제가 조기에 안착하게끔 준비를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를 중심으로 ‘메가시티 지원 범부처TF’가 구성된 데 대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 사례를 보더라도 초광역 권역별 균형발전이라는게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중앙정부가 메가시티를 정부의 정부사업, 국가정책으로 삼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 부울경 순환선(창원‐김해‐양산‐울산) 등이 포함된 것과 관련,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아있는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챙길 것을 주문하며 “철도를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우선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전환해 도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철도망 구축 SOC사업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그 과정에서 시도민들이 불편을 감수하지 않도록 시내·시외·마을 버스간 환승체계와 시골지역 내 이동을 위한 브라보택시 등 교통편의수단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개편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봄철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 달라는 부탁으로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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