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소속 프로골퍼 이경훈 선수가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이경훈 선수는 상금 약 146만달러 (한화 약 16억5000만원)를 받으며 페덱스컵 랭킹도 기존 97위에서 29위로 끌어올렸다.
콘페리 투어(2부 투어) 상금 랭킹 5위로 2018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공동 2위를 했으며, 이번 우승은 데뷔 80경기 만에 달성한 쾌거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동일 대회에서 강성훈 선수가 우승한 데 이어 연이은 챔피언 배출이다.
CJ대한통운 측은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도약에 발맞춰 PGA 등 세계로 도전하는 한국 남자 골퍼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경훈 선수의 PGA우승으로 ‘CJ Logistics’ 브랜드의 지속적인 노출이 이뤄져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