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6.21 14:30:25
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올 5월 울산항 물동량 처리 실적이 액체화물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58만톤↓) 줄어든 1523만 9175톤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차량 등 일반화물은 전년도 기저효과 및 글로벌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9% 증가한 290만 3610톤을 나타났다.
화물 종류별로 살펴보면 액체화물은 정제마진 회복 부진에 따른 정유사 설비 가동률 저하에 따라 원유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1%(94만톤↓) 감소한 1233만 5565톤으로 집계됐다.
UPA 관계자는 “액체화물 물동량 부진이 지속하고 있으나, 물동량 감소세는 점차 완화되는 추세다”며, “액체화물 주요 화주들과의 합동 마케팅을 통해 액체화물 물동량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액체화물은 1234만톤을 처리해 전년 대비 7.1% 감소(94만톤↓)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제마진 회복 부진으로 정유사 설비 가동률 감소, 이 영향으로 원유 수입 감소로 파악된다.
전체 물동량 중 액체화물 비중은 80.9%로, 원유는 462만톤 처리, 전년 대비 15.2%(83만톤↓) 감소했다. 석유정제품은 527만톤 처리해 전년 대비 0.7%(4만톤↑) 증가, 케미칼은 186만톤 처리해 전년 대비 4.3%(8만톤↑) 증가했다.
일반화물은 290만톤 처리해 전년 대비 13.9% 증가(35만톤↑)했다. 이는 전년도 기저효과 및 미국·유럽 등 주요 수출국 소비 회복세 영향으로 자동차 화물 수출 증가로 파악된다.
차량 및 그부품은 109만톤을 처리해 전년 대비 115.6% 증가(58만톤↑)했다. 기타광석 및 생산품은 41만톤 처리해 전년 대비 19.3% 감소(10만톤↓)했으며, 철강 및 그제품은 12만톤을 처리해 전년 대비 43.2% 감소(9만톤↓)했다.
컨테이너 43,728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13.7%(6,961TEU↓) 감소했다. 적 컨테이너 24,582TEU 처리해 전년 대비 15.1% 감소(4,358TEU↓)했으며, 공 컨테이너 19,146TEU 처리, 전년 대비 12.0% 감소(2,603TEU↓)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