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타고 싶은 버스가 현재 어디쯤 오고, 언제 정류장에 도착하는 지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수도권 3개 시․도가 구축 운영 중에 있다.
수도권의 3개 시․도가 버스정보시스템을 개별로 구축 (3개 시․도별 구축시기→서울시 : ‘05. 5, 인천시 : ’08. 5, 경기도 : ‘06. 12)함에 따라 다른 지자체의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연계되지 않고 있어 현재 수도권을 운행하는 396개 노선 광역버스(6,448대) 중 국토해양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사당~수원축을 운행하는 61개 노선 버스(850대)를 제외한 335개 노선 5,598대의 광역버스 운행정보는 수도권 3개 시․도에서 설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 Bus Information Terminal)를 통해 해당 지역 소속차량 운행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타 시․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수도권교통본부(본부장 김창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3개 시․도 어디서나 광역버스 운행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수도권 지능형교통체계(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정보연계 및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용역 추진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통해최적의 수도권 버스정보시스템(BIS) 연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여 수도권 3개 시․도의 버스정보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지자체간 버스정보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어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자는 서울시와 인천시 및 경기도 어디에서나 광역버스 운행정보를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편리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향후 구축될 수도권 버스정보시스템(BIS)은 3개 시․도 교통정보센터간 상호 호환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계서버, 통신 장치 등을 추가 설치하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버스운전석 단말기 등 기존의 시스템은 그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3개 시․도에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치하여 버스 도착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교통정보는 물론 유익한 시․도의 공익정보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3개 시․도에서 국토해양부의 예산을 일부 지원 받아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서울~인천 등 주요 간선축을 중심으로 2,200여 대를 2009년 12월에 추가 설치하게 되면 기존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2,176대를 포함하여 총 4,376대로 증가되며 추가 설치되는 2,200여 대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는 ▸3개 시․도의 차로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모델로 수준 높은 디자인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토록 하고 ▸특히,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환승센터의 주요 거점 정류장에는 한쪽은 LCD(액정 영상 장치)로 하고 다른 한쪽은 LED(발광 다이오드)로 하는 결합형을 설치토록 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하여 버스 운행정보와 함께 시정, 도정소식, 생활정보안내 등 유익한 공익정보를 함께 안내 할 수 있는 우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LCD(액정 영상 장치)와 LED(발광 다이오드) 결합형를 설치토록 수도권교통본부에서 3개 시․도에 적극 권장하여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제공은 물론 정보의 유용성을 높히도록 시설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수도권교통본부(본부장 김창규)는 국토해양부와 3개 시․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획․조정 기능을 강화하여 수도권 시민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신뢰성 있는 교통정보를 볼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