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9일 부산 강서구에 거주하는 돌봄대상자 어르신 댁을 찾아 물탱크를 철거하는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지원을 요청하며 이뤄졌다.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중앙회이사 조합장, 박삼재 농협김해시지부장 등 농협 임직원 10여 명이 ‘NH농촌현장봉사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물탱크를 철거하는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렀다.
이날 지원을 받은 이 모 씨(80)는 “평소 물탱크가 언제 무너져 내릴까 노심초사했는데 농협 관계자들의 참여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줘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윤 본부장은 “노후한 주거환경에서 어렵게 지내는 농촌어르신을 직원들과 함께 도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행복콜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