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6.29 17:21:01
경상국립대학교(GNU) 인권센터와 전남대학교 인권센터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대학 내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인권신장에 기여하고자 29일 오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양 대학 인권센터는 협약서에서 △인권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인권 및 성평등 교육·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상호 협력 △인권침해 및 성평등 사건 처리와 관련한 상호협력 △양 인권센터의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협력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지원해 대학 구성원의 인권보장과 성평등한 대학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최소영 인권센터장은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 의무화와 인권보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로 인해 대학 인권센터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앞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은 물론 모든 구성원의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전남대 인권센터와 협약은 앞으로 인권친화적인 대학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양 대학이 협력하며 공동 지원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으로, 두 대학의 발전을 위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2020년 6월 2일 인권센터를 개소해 교내에 산재한 인권 관련 업무와 공간을 통합하고, 구성원들에게 일괄적인 인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