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과 6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장흥군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장흥군에 따르면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이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3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 받은 샴푸, 트리트먼트, 치약, 칫솔 등의 생활용품은 수해 지역 주민들과 관내 복지시설에 배부해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농촌지도자장흥군연합회(회장 강평원)도 지난 19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성금 100만 원을 장흥군에 기탁했다.
또 같은 날 장흥군체육회(회장 윤영환) 회원 일동이 성금 300만 원을 장흥군에 기탁했다.
LG생활건강 박헌영 전무는 “자연 재해로 삶의 터전과 생계에 피해를 입은 장흥군민들에게 물품이 잘 전달되어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장흥군체육회 윤영환 회장은 “피해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빠른 시일 내에 수해 피해를 극복하는데 체육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뜻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며 “수해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 받은 생활용품을 수해민들에게 잘 전달해 그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