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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뮤지엄,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

여름 바람 시리즈는 지니뮤직과 콜라보, 자연의 소리와 여름 호숫가 배경 어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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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1.07.27 16:01:58

24일 오픈한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므는 자리 전시 포스터 (사진= 마이아트뮤지엄)

삼성동에 위치한 미술 전시공간 '마이아트뮤지엄'은 7월 24일~10월 24일까지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를 개최한다. 또한 8월 작가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어,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즘 기법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세밀한 유화 작업으로 유명한 작가다. 그녀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뉴욕 공립도서관 등 유수의 기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국내 많은 컬렉터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해외 최초 최대 규모 회고전으로,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 비밀의 숲 등에 아트 프린트가 소개되어 인기몰이를 한 '황혼에 물든 날 Long golden day'의 오리지널 유화 작품 및 마이아트뮤지엄 커미션으로 제작한 신작 3점을 포함해 2-3미터 크기의 대형 유화 및 파스텔화 등 작가의 5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총망라하는 작품 80여점이 소개된다. 

 

대표작 "여름 바람 시리즈 섹션"...지니뮤직과 콜라보


자연과 인공적인 소재의 대비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작품은 빛과 물, 바람이 어우러진 시각적 아름다움과 청량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준다.

마이아트뮤지엄 관계자는 "특히 대표작인 여름 바람 시리즈 섹션에서는 지니뮤직과의 콜라보를 통해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여름 호숫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보다 공감각적인 전시 관람이 될 것"이라며 "캔버스를 넘어 확장되는 듯한 풍경과 사운드가 작품과 공간을 이어주어 마치 그 장소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불러 일으켜 관람객들로 하여금 고요한 명상을 하는 감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전시는 오디오 가이드 및 도슨트 운영으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어린이 대상 교육으로 키즈 아틀리에와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작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 소개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1939년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 댄빌에서 태어나 뉴욕 주 이타카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구름이 많이 끼는 이타카의 느지막이 뜨는 햇빛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그림자는 작가의 큰 예술적 영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70년에 당시 예술계를 평정하던 뉴욕 중심부로 이사하게 되면서 소호의 여러 갤러리에 전시된 포토리얼리즘 작품을 접하였고, 지금의 극사실주의 화풍을 확립할 수 있었다. 그녀는 주로 인공적인 소재와 자연적인 소재의 관계에 관심을 두며, 두 요소가 만나는 장면 속에 드리운 빛을 탐구한다.

지난 50년간 작가는 건물의 외부와 실내의 경계, 그리고 실내를 옮겨와 빛이 머무는 자리를 그려냈다. 1980년대를 기점으로 건물 외부와 내부를 나누는 경계로 시선을 옮겼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장면을 그렸으며, 2000년대에는 완전한 가상의 세계를 창조해내기에 이르렀다. 특히 작가가 예순에 접어든 시기부터 친구의 집에서 본 창가의 풍경은 그녀의 인생에서 하나의 전환점으로, 작가가 커튼이 있는 물가의 풍경을 그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여름 바람(Summer Breeze) 시리즈라 불리는 이 시리즈들은, 현재 앨리스 달튼 브라운을 대표하는 작품들로 알려져 있다. 여동생의 집 베란다와 이타카에 위치한 카유가 호수 풍경을 합쳐 새로운 장소로 재해석한 〈황혼에 물든 날 Long Golden Day〉을 비롯하여 작가가 온전히 새롭게 창조해낸 물가의 풍경에서 커튼 한 자락이 휘날리는 장면을 그린 〈느지막이 부는 바람 Late Breeze〉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아트 프린트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는 여든인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작품을 제작할 때마다 여러 차례의 습작을 그리면서 본 작품에 제작에 몰두하곤 한다. 사진과 같은 섬세한 붓 터치를 한 땀 한 땀 캔버스에 수놓는 앨리스의 화풍은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미술관 마이아트뮤지엄 소개

마이아트뮤지엄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인접한 섬유센터빌딩 B1층에 조성된 도심 속 대형 미술전시 공간으로서, 2019년 10월 개관특별전으로 아르누보 체코 화가 <알폰스 무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앙리 마티스> 국내 최초 단독전,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 국내 최초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도심 속 예술이 있는 감성공간’ 이라는 비전으로 관람객들이 손쉽게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서양 유명 명화전, 패션, 장식 예술전 등 다양한 콘텐츠의 대형규모 전시가 상시 개최된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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