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가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와 경상국립대는 27일 오전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권순기 총장 및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민과 학생들의 행복증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진주시민을 위한 경상국립대 캠퍼스 활용 △시와 대학의 정책과제에 부합하는 공동협력사업 추진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 △교육 기부 등 대학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행·재정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 내용과 관련한 세부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 기관이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조 시장은 “경상국립대학교는 4차 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헤쳐나가야 할 공동 운명체이며 진주시의 미래”라면서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진주시와 경상국립대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 총장은 “국가거점 국립대학교로서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현재의 위기를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이 경상국립대와 진주시가 함께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