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9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한 이번 협약은 부울경 콘텐츠산업 지역 거점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동남권의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부·울·경 콘텐츠산업 분야의 교류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기획·운영 ▲ 동남권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안 공동 수립 및 합동 연구조사 시행 ▲ 정책동향에 대한 공동대응 및 세미나·포럼 개최 ▲ 보유 인프라의 연계 활용 등을 통한 기관 상호협력 증대 ▲ 기타 각 기관 콘텐츠산업진흥 사업의 공동 추진 등 총 5개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기관은 이날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콘텐츠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기획・실행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영덕 원장은 “경남의 콘텐츠산업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규모의 경제를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부산 및 울산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넓은 메가-마켓 확립이 필요하다”며 “콘텐츠기업지원센터·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음악창작소 등 분야별 프로그램의 교류를 시작으로 동남권 콘텐츠산업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