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지역 화폐인 예천사랑상품권을 66억 원 추가 발행하다. 종이류는 10일 오후부터 모바일은 오는 13일부터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예천사랑상품권은 그동안 종이류와 모바일 465억 원을 발행하고 450억 원을 판매했으며 90% 이상 환전돼 지역 경기 회복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구입할 때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사용 내역, 잔액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어 호평을 얻었다.
구매 방법은 종이류는 판매 대행점인 NH농협,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2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모바일의 경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에서 10% 선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면 된다.
특히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상품권 월 구매 한도가 기존 종이류ㆍ모바일 50만 원에 연 400만 원이었으나 종이‧모바일 구별 없이 월 70만 원 구입 가능하도록 하고 연간 구매 한도도 없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에 예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