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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최경화 동문 부부, 부산대에 7억 기탁

28일 총장실에서 출연식… “꿈과 의지만 있다면 어느 분야든 신화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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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09.28 15:14:08

(왼쪽부터)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과 최경화 의료원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이 발전기금 출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과 최경화 의료원장 동문 부부가 28일 오전 대학본관 5층 총장실을 찾아 부산대에 장학금 및 발전기금 7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하충식·최경화 부부는 앞서 지난 2004년부터 부산대 의대 지원을, 2013년부터 부산대 발전 후원을 위해 3억원이 넘는 금액을 출연해오는 등 이번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포함해 총 10억원 이상을 부산대에 쾌척하게 됐다.

하충식·최경화 부부는 모두 부산대 출신으로, 특히 모교와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애정과 지원 활동이 매우 각별한 의료인이다. 하충식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한마음국제복지재단 이사장)은 부산대 의학 석·박사 출신이고, 부인인 최경화 의료원장(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대표이사)은 부산대 의학과 83학번으로 의학 석사와 박사까지 부산대를 나왔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하 이사장은 창원에서 산부인과의원으로 시작해 현재의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을 성장시키기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인 동시에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가로 폭넓게 활동해 왔다.

부산대에 장학금 및 발전기금 7억원을 기탁하기 전 창원한마음병원은 지금까지 약 156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기부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계절마다 아동초청행사를 진행하는 등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후학양성과 학교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으로 약 100억원을 출연했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대표이사를 맡은 부인 최 의료원장과 뜻을 같이해 지역 아동시설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하는가 하면, 성적이 우수한 청소년에게는 장학금을, 가계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 하 이사장의 부친(故 하종현 씨)과 숙부(하두현 씨)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필봉장학재단과 협력, 지역 고교 우수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사회사업을 이어 왔다.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 유자녀, 범죄피해자 유자녀 등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했다.

하 이사장은 “지역대학을 나와도 누구나의 멋진 꿈을 이룰 수 있다. 꿈과 의지가 있으면 어느 분야든 신화를 만들 수 있다”며 소신을 강조했다. 이어 “부산대 학생들도 꿈과 의지를 잃지 말고 열정을 쏟아 멋진 결과를 도출해내는 자랑스러운 후배들로 성장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응원했다.

최 의료원장도 “우리 가까이에 있는 많은 훌륭하고 뛰어난 학생 중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사회에 먼저 발을 내디딘 선배로서 후배들이 학업 증진에 매진해 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뜻을 밝혔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날 출연식을 통해 “본인 스스로에게는 그토록 엄격하게 아끼고 절약하면서도 후진을 위해서는 한없이 베푸는 하충식·최경화 동문 두 분의 삶은 우리가 귀감으로 삼아야 할 교훈 그 자체”라고 전했다.

이어 “초중고 학생들 후원과 지원은 물론, 장차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을 위해 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높은 뜻을 새겨서 훌륭한 지역인재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우리 부산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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