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재학생들이 지난 2일과 3일 열린 ‘제12회 전국자동차정비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자동차공학과 최갑승 교수가 지도한 이진현 씨(기계시스템공학과 박사과정)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인 대상, 심현준 학생(자동차공학과 4)은 (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회장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자동차 정비 분야의 탁월한 재능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이진현 박사과정생은 현대자동차 부산서비스센터 차량서비스팀에서 근무 중이며, 최근 2021년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심현준 학생은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 울산 자동차검사소에 인턴으로 채용돼 기술직공무원의 꿈을 이뤄가는 중이다.
최갑승 교수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이끌어가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문적 이론과 현장 실무 중심형 교육과정을 적용해온 결실”이라며 “자동차공학을 전공하는 많은 후배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명대 자동차공학과는 자동차이론을 기반으로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총 20억) 사업에 참여 중이다. 차량 설계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비교과 교육과정까지 확대해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0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경진대회 전기자동차경주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Team_S.E.C팀(지도교수 이기수)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리는 2021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경진대회 전기자동차 부문에 참가한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2회 전국자동차정비기능경진대회 본선은 전국 자동차정비기술인 40여 명이 참가해 각 기능에 대한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