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자매결연마을인 밀양시 단장면 구천마을을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대추 수확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감소 등으로 일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마을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경남농협 지역본부 및 밀양시지부 직원들과 창원대학교 학생들(총학생회장 성태수 외 20명)은 구천마을을 방문해 대추수확을 실시했다.
경남농협과 구천마을은 지난 2013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9년간 교류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경남농협에서는 구천마을을 위해 매년 수확기 일손돕기와 마을 주민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 중이다.
배성종 구천마을 이장은 “경남농협에서 9년 동안 마을 주민들을 위해 봉사와 격려를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정규 부본부장은 “농촌마을 활력화를 위해 농협에서 추진 중인 ‘함께하는 마을만들기 운동’에 도내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관심을 가져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