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프로농구단 LG세이커스와 ‘사회공헌 확산 및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지고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과 LG세이커스 프로농구단 한상욱 단장이 참석했다. 경남농협은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홈경기마다 관람객에게 우리 농산물을 경품으로 증정해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하고 LG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은 전광판을 통해 경남 농산물을 소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 등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LG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이 경기에 승리할 때마다 추가로 농산물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선수단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사회 기여활동 △양 기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등을 지속 발굴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창원이 연고인 프로농구단 LG세이커스와 농업·농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경남농협은 농업인과 함께, 도민과 함께하는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LG세이커스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세이커스 프로농구단 한상욱 단장은 “지역 농산물 경품증정이 농구 관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상호업무 협약을 통해 농업·농촌·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 도민의 응원을 바탕으로 올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이번 프로농구단 LG세이커스와의 업무협약으로 농협에서는 전국 최초로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야구(NC 다이노스), 축구(경남FC), 농구(LG 세이커스)의 3대 스포츠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경남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