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울산체육공원 내 청춘의 못에 설치한 혁신시제품 ‘수질개선장치’를 약 9개월간의 시운영 및 효과 검증을 끝내고 이달 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장치는 수면에서 터빈을 회전시켜 호수 하부의 물을 상부로 끌어올린 후 수표면에서 비산시켜 정체된 물에 산소를 공급하고 유속을 발생, 자정작용을 높여주는 선회와류식 수질개선장치다.
효과검증 결과, 운영 후 녹조를 발생시키는 클로로필-a 농도를 14%~32% 상당으로 저감하는 등 녹조발생 및 악취 감소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순환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조달청 혁신시제품 매칭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설개선을 통한 이용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