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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한-러 지방협력 강화…극동을 세계의 중심으로

한-러 수교 30주년, 분야별 협력 강화 계기 마련, 국내 17개 시‧도, 러시아 18개 극동‧북극지역 - 최다 지방정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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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1.10.12 15:04:05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12일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통해, 한-러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 지방정부 중심의 폭넓은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경북 포항,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2021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한-러 30년, 극동을 세계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다.

한-러 수교 30년을 기념해 한-러 상호교류의 해(2020~2021)를 맞아, 양국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교류를 경제와 과학,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포럼에 참가하는 자치단체 수를 최대로 확대한다.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는 국내 17개 시·도를 비롯해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및 북극지역 18개 지방정부 등 총 35개 자치단체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두 번의 포럼과 비교했을 때 북극지역 7개 지방정부로 참석대상이 확대된 것으로, 한-러 지방협력포럼 중 가장 많은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포럼이 될 전망이다.

러시아 정부 극동개발의 거점인 연해주, 러시아 조선·항공·기계산업의 중심인 하바롭스크, 제4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지이자 수소경제로 발돋움을 계획 중인 사할린, 석유화학·농업·관광이 두루 발달한 아무르주 등이 참여해 조선, 에너지, 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포럼의 행사주제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한다.

개회식과 한-러 지방정부 양자회담 등의 주요행사를 비롯해 남·북·러 삼각협력을 위한 경제협력 세션, 북극항로·물류 세션, 문화예술 세션, 러시아현대미술전, 울산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동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안전한 포럼 개최에 만전을 기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방역단계별 세부행사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특히,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확진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포럼 추진을 위해, 울산시 관련부서, 정부기관,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행사의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점검하며 포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통해 ‘북방경제협력 중심도시’로 완전히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북극항로 개설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고, 울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활용과 경제성 극대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양국의 지방정부의 공동번영 토대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북방경제협력 중심도시로 우뚝 설 울산의 미래를 기대하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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