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관 개관 기념 테이프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12일 오전 대연캠퍼스 청운관 앞 광장에서 ‘청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부경대는 학습도서관인 청운관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이날 장영수 총장과 교직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테이프커팅식 등 공식 개관행사를 열었다.

부경대는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약 97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지하 1층, 지상 4층 사업면적 6527㎡의 청운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1980년 지어진 청운관은 이번 공사로 외관에 통유리창을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출입구를 추가해 개방형 학습‧휴식 공간으로 변신했다.

1층에는 카페와 함께 스터디라운지가 조성됐고, 2층에 개방형 열람실, 3~4층에 스터디실과 개방형 열람실, 휴게라운지 등이 조성됐다. 총 수용인원은 1250여 명에 이른다.

기존 박물관 공간은 도서관 이용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잔디광장 방향에 기획전시실, 역사박물관, 해양수산실, 선사고고실 등이 자리 잡았다.

한편, 부경대는 이달 말 중간고사 기간을 앞두고 재학생들 대상으로 청운관을 비롯한 학내 도서관을 전면 개방하는 등 안정적인 학습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