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0.14 17:18:16
경남대학교 미술교육과 김정란 교수의 개인전 ‘댕기머리 마산기행’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마산합포구 맛산갤러리(브라운핸즈)에서 열린다.
김정란 작가는 26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국내외 기획전에 참여하고, 5번의 전시를 기획하는 등 작가와 기획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남대 미술교육과 교수로 부임해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김 작가는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여성의 초상화를 그려왔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마산의 의미 있는 장소와 작가의 ‘댕기머리’가 결합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마산, 랜드마크 ▲마산을 거닐다 ▲Record 2021 등 3개 파트로, 기존 작품과 신작이 1·2관에서 전시된다.
김 교수는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도시 마산에 첫발을 딛고 마산을 돌아보며 마산이 가진 가치를 찾고자 노력했다”며 “몇 장의 그림으로 마산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짧은 나의 ‘마산살이’를 스케치해 여러분께 선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