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는 건축공학과 임남기 교수가 지난 14일 오후 부산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부산시 안전관리자문단 정기회의에서 차기 단장에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다.
3번째 연임된 임남기 단장은 “우리나라에서 삼세번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니, 코로나도 잘 이겨내고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우리 자문단이 실효성 있는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현재 연 1회 개최되고 있는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줄 것을 시민안전실장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안내와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 토의 등을 가졌다. 첨단장비가 필요한 점검의 경우 업체에 요청하기보다는 부산시 산하기관의 장비와 인력을 동반하는 것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부산만의 특수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도출했다.
또 부산지역 공가나 공상가 등에 대한 특별한 관리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임 단장은 건축물 점검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점검대상인 주요 건물에 대해서는 위원회에서 점검구 설치를 건축주에게 요청하여 주기적인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석재 벽돌 타일 등의 탈락이 우려되는 건물을 발견할 경우 시민들이 직접 신고를 하게 하는 시민참여 안전관리제도 운영 및 연말 포상 방안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