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0.19 11:08:07
동서대학교 LINC+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융합교과목 캡스톤 디자인(소프트웨어학과+광고홍보학과+디자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2021년 제56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포함해 Winner 3팀이 선정되는 등 총 4팀이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동서대는 5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및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1966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 콘셉트에 어떠한 편견 없이 디자인 자체로만 평가될 수 있도록 공정한 플랫폼에서 심사하는 대한민국 정부공인 국내 최대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전람회는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참여 심사를 최초 도입한 데 이어, 디자인 아이디어가 뛰어난 수상작이 상품화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디자인코리아 2021에서는 피칭대회까지 연계했다.
중기부장관상은 소프트웨어학과 임혜정, 광고홍보학과 손영민, 디자인대학 최수정·이유림·김성민 씨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VR Dental Treatment System’이 차지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입 운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인에 비해 치석 및 잇몸병이 잘 생기고, 치료 시 눈을 가리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진료 시 VR과 연결된 앱을 활용해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Winner는 ▲광고홍보학과 이영준, 소프트웨어학과 조동하·박준혁, 디자인대학 이서영·하은 씨의 ‘Smart Label Package’ ▲광고홍보학과 김우리, 소프트웨어학과 신동주·이소연, 디자인대학 황채영·이치수 씨의 ‘Headrest Oxygen mask’ ▲광고홍보학과 한세진·한예지·홍현기 씨의 ‘500년만에 배달 왔습니다’ 작품이 수상했다.
임혜정 씨는 “처음 출품한 작품이 바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작품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배웠고,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스스로 더욱 발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LINC+사업단의 캡스톤 융합수업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지도교수 문미경·류도상) 결과물이다. 이번 5년 연속 장관상 수상 외에도 2021년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Reddot Award에서 ‘Best of the Best’ 수상, Winner 2팀 수상과 함께 세계 3대 광고대회인 CLIO Award 은상 수상, Newyork Festival Award ‘Finalist’ 2팀 수상, Cannes Lion Futures ‘Finalist’ 수상 등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