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경.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이색 지역회의명소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유도를 통해 명소의 경쟁력 강화와 업계, 지역상생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공모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7일간 진행됐으며, 2020년에 선정된 전국의 39개의 유니크베뉴(이색 지역회의 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중 7개 시설, 9개 프로그램이 차별성·사업성·시장성을 기준으로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제안한 ‘즐거운 클레이’는 미술관의 드넓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미술관 속 요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참가하는 단체의 특성에 맞게 스포츠, EDM, 명상 등으로 맞춤 변경 가능하며, 도자를 활용한 팀 빌딩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9개 프로그램은 △온라인 체험관 제작 △마이스 전문가와 국내외 인플루언서 등 모니터링단 현장 방문 △온라인 체험을 통한 자문과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월께 모니터링단 평가를 실시,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을 선정해 프로그램당 1000~2000만원 상당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교육홍보팀 왕혜란 과장은 “미술관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요가를 즐기는 이색 경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극복하고 활력을 얻어갈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며 “12월 실시되는 모니터링단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