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LINC+사업단 주관으로 사상구청, 사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공간컨설팅협회가 공동 기획·운영한 ‘따뜻한 정리’(담당교수 김형숙)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2021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비주얼텍, 테마플래닝 등 지역 디자인 기업이 참여한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는 해당 경진대회에 부산 사상구 사례로 출품해 지난 19일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는 2020년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디자인&마케팅 ICC(기업협업센터)와 RCC(지역협업센터)의 리빙랩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지역 여성 재교육을 통한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 및 취업연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거기에 지역 디자인 기업의 신규사업 아이템 발굴 및 활로 모색이 더해진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사상구의 취약계층 1곳을 선정하고 지역기업 실무자와 홈스테이징 계획을 수립한 후 정리수납 마스터 기본과정을 수행한 다문화 결혼이민자 주민들과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어 올해도 자격증 과정을 더욱 확대 운영해 자격증을 취득한 13명의 다문화 결혼이민자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취약계층 2, 3호 가정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동서대는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다문화 결혼이민자 및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교육을 통한 전문 자격증 취득으로 재취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어려움을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조대수 LINC+사업단장은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 브랜드화 및 확대 운영을 통해 여성 재교육 및 전문가 양성, 취업연계 등 평생교육 시스템 마련은 물론, 지역기업과 협업해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활동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