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2학기 동아대 여교수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박은경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여교수회 회원들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여교수회는 2021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7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 교수를 비롯한 여교수회 회원들과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민경(간호학과 3), 제여경(음악학과 3) 학생이 각각 10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회장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선구자 역할을 하셨던 여교수님들이 계셨기에 그 뜻을 이어 17대째 여교수회가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여학생들도 희망을 갖고 장래에 큰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특별한 장학금을 받아 기쁘고 공부를 더 즐겁게 할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며 “좋은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학교와 학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명예교수가 2000만원을 출연하고 재직 여교수들이 십시일반 기부, 매 학기 여학생 2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교수회는 현재 회장을 맡은 박은경(고고미술사학과) 교수를 비롯해 부회장 배혜란(의학과) 교수, 총무 이선희(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이사 전미라(교무처장, 식품영양학과)·김민주(간호학과)·최지은(음악학과) 교수 등 모두 110명의 회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