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어르신 건강드림 융복합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춘해봉사센터는 27일 대한노인회울주군지회 웅촌면분회(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드림 융복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순경 웅촌면장, 김문자 웅촌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봉희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웅촌면 분회장과 춘해보건대 간호학과·치위생과·작업치료과·물리치료과·안경광학과 재학생 및 지도교수 등 3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웅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휴비츠의 장비지원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체크, 손 소독제 구비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간호학과는 혈당 및 혈압측정, 치위생과는 치아건강을 위한 칫솔질 교육, 작업치료과는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능력 평가, 물리치료과는 관절운동, 안경광학과는 무료시력측정 및 근용안경 증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한 한선희 춘해봉사센터장은 “코로나에 지친 어르신의 평소 건강체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뜻깊은 봉사활동이 됐다”고 전했다.

또 “여러 개의 학과가 함께 참여한 융복합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더 많은 지역의 어르신에게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봉희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웅촌면 분회장은 “지역대학인 춘해보건대 학생들과 교수님들께서 매년 웅촌면민들의 건강관리 체크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울주군지회 웅촌면 분회장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력측정과 돋보기증정, 관절운동과 안마, 혈당 및 혈압체크, 칫솔질 및 틀니관리, 인지능력평가를 받은 어르신들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춘해보건대가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