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원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의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청탁금지법과 공익 신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병원의 주요 건물 로비에서 내원객이 알아야 할 청탁금지법, 부패·공익 신고 방법, 공익 신고 보호자 제도 등이 소개된 홍보물을 배부했다.
원내 직원 대상으로는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모아 ‘직원이 알아야 할 청탁금지법’을 카드 뉴스로 제작해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
이 외에도 1000여 곳의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청렴 서한문 발송, 보직자 대상 정기적인 청렴 교육, 자체적으로 반부패·청렴 콘텐츠 제작, 부산광역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 결과 지난해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0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등급을 받기도 했다.
박화국 상임감사는 “개원 65주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부산대병원이 지금처럼 청렴 문화 확산에 꾸준히 노력한다면 지역 시민으로부터 기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