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달 30일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농협 유통센터에서 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지원을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향토기업인 ㈜무학에서 200만원상당 농기계 순회수리 부품비를 지원해 농업인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은 경남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 119봉사단 및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50여 대를 점검·수리했다.
특히, 거창 위천면 지역에는 농기계수리센터가 없어 농업인들이 농기계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불편 해소를 지원해 농업인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가을 추수철에 농기계 순회 수리 점검으로 농업인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향토기업인 ㈜무학에서 부품비를 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은 지난 1992년 발족해 매년 정기적인 순회수리 및 재해지역 긴급수리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4회 순회수리 봉사를 통해 농기계 1만 7796대를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