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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산지역 사교육비, 전반적 감소세

부산연구원, ‘코로나19 이후 부산 초·중·고 사교육비 변화’ 보고서 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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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1.01 17:19:39

(자료제공=부산연구원)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부산지역 초·중·고등학생의 사교육비 수준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겨난 교육 격차와 교육 불평등 완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기초학력 부족 학생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부산연구원(BDI) 산하 경제동향분석센터는 1일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이후 부산 초·중·고 사교육비 변화’ BDI 경제동향브리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초·중·고 사교육비의 총액과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사교육비 총액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감소하며 전국의 고교 사교육비가 소폭 증가한 현상을 보인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가구 소득수준별 사교육 참여율 격차는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에는 전년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으며 고교 사교육 참여율 격차가 전국 평균보다 더 크게 확대됐다. 이는 저소득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수준별 사교육 지출 격차는 초등생, 중학생에서 전년대비 다소 증가한 모습을 보였으나 고교생의 경우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이는 고교생 가구 가운데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의 지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이 격차 완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현욱 분석위원은 “고교생의 경우 학업, 진학 등에 대한 불안 심리가 반영돼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줄었다. 때문에 저소득 가구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고교생 학습보충 수요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재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의 활성화를 통한 개별화 지도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분석위원은 이외에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성취도 진단평가 통한 기초학력 부족 학생 지원 ▲학습 복지체제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자료제공=부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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