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농협은 최근 인삼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인삼 민간수매를 확대하고 판로확보를 위한 판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삼가격은 공급량 증가와 홍삼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과의 경쟁으로 수요가 줄어 인삼값이 상당히 하락했다. 지난달 수삼 10뿌리(750g 기준) 소매가격은 2만 9000원으로 평년보다 27% 낮았다.
이번 금산 수삼 산지농가 돕기 행사는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금산인삼을 평소보다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금산농협 관계자는 “수삼 가격이 전년대비 30~40% 하락해 힘든 인삼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가을 햇수삼 직거래 판매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남창원농협, 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품질 좋고 영양가 있는 금산인삼에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