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탁구부 용수현(체육학과 4년) 선수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문체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남대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용 선수는 8강전에서 경기대의 김민서를 3대 2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 역시 경기대의 권오진을 3대 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강원대 에이스 정찬희를 풀세트 접전(13-11, 11-7, 9-11, 8-11, 11-8) 끝에 우승했다.
그는 의령 남산초와 창원 반림중, 창원 남산고를 거쳐 창원대에 입학한 경남탁구 유망주로, 지난 9월에 개최된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남대부 개인단식에서도 우승했다. 졸업 후 실업팀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여대부는 창원대 노푸름(체육학과 3년) 선수가 개인전 결승에서 공주대 백수진 선수에게 패해 준우승해 은메달을, 단체전은 남대부와 여대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