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대연캠퍼스 내 행복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16개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문제해결 팀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대학, 다른 전공인 대학생들이 부산지역 문제해결을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문제해결 능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비교과 교육프로그램이다.
부경대는 행복기숙사에 부산지역 대학 학생 천여 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자 선발과 심사를 거쳐 모두 9팀, 25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들이 선택한 주제는 △동남권 메가시티 △개인형 공유이동장치 주차문제 및 안전문제 △부산시 공공배달앱 확장 △전동 킥보드 주차문제 개선 △부산시 폭우에 의한 침수 대책 △일자리 정책을 통한 부산 인구구조 개선 방안 등이다.
학생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고, 내년 1월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팀의 아이디어는 부산시 시민제안에도 공모할 계획이다.
한편, 부경대는 교수학습지원센터를 주관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해 행복기숙사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활용 및 건강증진 등 특강을 확대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