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올해 마지막 천문이벤트인 부분월식 현상을 맞아 오는 19일 ‘부분월식 특별 관측회’를 운영한다.
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달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월식, 일부분이 가려지면 부분월식이라 부른다.
이번 부분월식은 달의 98% 정도가 가려져 개기월식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당일 오후 4시 20분부터 7시 4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부분월식 관측 및 천체 설명회, 행성포스터 증정 등으로 꾸려진다. 프로그램은 2회(오후 5시 40분, 6시 40분)에 걸쳐 유료(7000원)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천문대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부분월식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을 기회도 제공한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올해 부분월식을 지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니 이번 기회를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며 “날씨가 상당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상 사정에 따라 진행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