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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서 멸종위기야생생물 ‘삵’이 살고 있다

남구 태화강전망대 인근, 중구 명정천 하류 등 7월, 10월 관찰, 서식 확인 - 하천 생태계 안정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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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1.11.05 16:01:48

최상위 포식자 ‘삵’ 고양이과 동물 중 몸집이 작고 황갈색 바탕 점무늬가 몸통에 있고 이마와 목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검은 세로줄 무늬가 있다(사진=울산시 제공)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삵’이 남구, 중구 태화강도심 지천에 살고 있음이 확인됐다.

울산시는 지난 7월 1일, 태화강전망대인근 보행데크에서 ‘삵’발견 제보를 받고 관찰카메라를 설치한 결과, 2개체 삵이 포착됐다고 5일 밝혔다.

7월 1일, 9일, 10일, 11일 등 4일간 총 6회 확인됐다.

또 10월 3일과 6일(2일) 2회, 1개체가 관찰됐고 개체 중에는 앞쪽 왼발 부상 입은 개체도 관찰됐다.

한상훈 박사(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는 “태화강 도심 내 대숲과 지천 인근의 삵 서식은 생태계가 안정화됐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한 박사는 “들고양이와 영역 다툼을 했거나 유리, 날카로운 칼날, 쥐덫 등에 부상을 당했을 수 있다”면서 “삵과 경쟁 관계에 있는 들고양이 개체 서식 실태 조사 및 관리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삵은 고양이과 동물 중 몸집이 작고 황갈색 바탕 점무늬가 몸통에 있고, 이마와 목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검은 세로줄 무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쪽보다 남쪽에 개체들이 많다. 설치류인 쥐와 새를 먹이로 하고 헤엄을 쳐서 물고기를 잡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최상위 포식자 인 ‘삵’과 ‘수달’ 등 서식 실태를 지속적으로 정보 수집(모니터링)해 서식환경 보존 및 생태관광자원 활용방안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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