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1.05 19:17:50
경상국립대학교(GNU) 연구산학처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과 30일 함양 인산가에서 ‘지역 상생·발전 프로젝트 1차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포럼 추진위원회 발대식, 4개 기관(경상국립대-인산가-황정리 세계무술총연합회-터치스카이) 간의 업무협약식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성경륭 농산어촌유토피아특별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이양구 경상국립대 산학협력중점교수(전 우크라이나 대사), 나성섭 ADB개발교육국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윤세 불로장생 함양포럼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의 4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4개 기관 간 업무협약은 함양 지리산권역 문화·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 경상국립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연출자로 유명한 박인택 감독이 대표로 있는 ‘터치스카이 엔터테인먼트’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인산가’ ▲세계적인 무술총연합회인 ‘황정리 세계무술총연합회’가 참여했다.
1차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포럼의 명칭을 ‘K-블루존 포럼’으로 확정했다. K-블루존 포럼은 앞으로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항노화 산업 등 경상국립대 및 서부경남 지역과 연관성 높은 주제로 정기 포럼을 열어 지역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관련 신규 사업과 정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포럼에서 도출한 정책과 제안사항 등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행해 나가는 한편, SDGs/ESG, 항노화, 웰니스 등과 관련한 국책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 사업을 위한 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연구산학처 강상수 처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상국립대와 서부경남 지역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더욱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