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1.08 11:02:02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5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김현준 사장 취임 후 7번째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 혁신위원회는 5월 7일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지난 7개월 동안 매월 1회 이상 정기 위원회를 개최해 ▲내부통제 강화 ▲공정·윤리 강화 ▲조직·인사 혁신 ▲국민신뢰 회복 등 4개 부문으로 자체 혁신방향을 설정하고 뼈를 깎는 수준의 자정 노력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그간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직원 재산 등록, 실사용 목적 외 부동산 신규 취득 제한, 준법감시관 임명 등 강력한 내부통제장치를 마련했다. 이어 LH 경영 전반에 공정성·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인사 혁신 ▲불공정 관행과 전관특혜 철폐 ▲건설현장 갑질·부조리 근절 ▲윤리준법경영 확립 등 세부 이행방안을 확정했다.
김준기 LH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LH 혁신위원회를 통해 주거복지·지역균형발전·도심복합개발 등 업무 분야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혁신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며 “LH가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려는 노력을 진정성 있게 실천할 때 국민신뢰 회복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LH 김현준 사장은 “지난 7개월 동안 LH 혁신위원회에서 투기 재발방지와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다뤘던 여러 혁신과제가 LH의 경영·사업 전반에 확산돼 전 임직원이 공정·청렴·윤리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정부의 LH 혁신방안과 자체 혁신노력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