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큐레이터 모집 포스터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는 ‘2021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1 지역기반 시민 큐레이터 양성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021 지역기반 시민 큐레이터 양성사업’은 지역 사회의 의제를 예술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문화 기획을 통해 실행해 보는 시민 큐레이터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지역 시민이 주체가 돼 삶이 예술이 되고 예술로 삶의 질을 높이는 취지로 시행되는 ‘김해문화기획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큐레이터 분야의 강사진 및 4명의 멘토와 함께하며, 다대일 전담 멘토제 운영으로 시민 큐레이터를 위한 전문 지식 밀착 교육이 가능하다. 부산 바다 미술제 감독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 김성연 부산현대미술관장, 김준기 한국큐레이터협회장 등 전문가 특강 3회를 포함해 총 10강으로 이뤄진다.

지역의 문화와 시각예술, 예술경영 및 전시기획에 관심 있는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링크 접속이나 QR코드로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지만 작성하면 지원 가능하다.

사업을 주관하는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생활예술과 전문미술의 거리를 좁히고, 문화 기획의 진입장벽을 허물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라며 “문화도시 김해 추진을 위해 시민이 문화발전의 주체가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