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1.09 14:39:52
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해상 선박사고 시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위해 ‘긴급구조기관 구조대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9년 울산항 염포부두 화학제품운반선 폭발·화재사고 당시 구조 애로사항 중 하나였던 선박구조에 대한 이해도 부족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UPA는 지난해 12월부터 사고발생 초기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필요한 선종별 구조와 선박 내 소방 설비 도면을 제작해 구조대원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해왔으며, 이에 더해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한 집체교육을 진행했다.
UPA 김재균 사장은 “항만 내 선박사고 발생 시, 육․해상 공동 화재진압을 위한 유기적인 공조체계가 필요하다”며 “향후 구조대원의 선박승선 체험까지 교육을 확대해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