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10일과 11일 한국영상대학교 국제관에서 제11회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영상을 촬영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대면 촬영에는 총감독, 배우 8명을 포함한 무대, 소품, 의상, 브이로그 제작 팀장 등 최소 인원이 사전 코로나 pcr 검사 완료 후 현장에 참여했다.
춘해보건대 유아교육과는 학과가 개설된 2010년부터 지역사회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을 자체 제작하여 무료 공연을 실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각 대학의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영상특성화 대학인 한국영상대학교와 교육과정 협정(MOU)을 맺었으며, 이번 촬영은 2년차 어린이 뮤지컬 영상 공동제작의 결과다.
양 대학은 2021년부터 교과-비교과 공동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 왔다. 춘해보건대 유아교육과의 비교과 교육과정인 ‘창의적 전공 동아리’ 팀과 한국영상대 ‘영상연출과, 영상촬영조명과, 음향제작과, 영상편집제작과, 특수영상제작과, 방송헤어분장과’ 융합 교과 교육과정인 ‘비즈(Biz)캡스톤’ 팀이 교육과정 교류를 통해 협력해왔다.
양 대학은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1학기부터 정기적으로 Zoom live 화상 회의를 통해서 무대장치, 소품 및 의상 제작, 영상 촬영 진행 등에 대해 소통했다.
교육을 기획한 춘해보건대 유아교육과 김옥주 학과장은 “올해는 양 대학의 교과-비교과 교육과정 협력 2년차다. 영상의 완성도보다는 학생들 간의 활발한 소통의 과정을 강화해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소통역량, 문제해결역량, 창의융합역량 등의 함양을 지원할 수 있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향후 촬영을 통해 제작된 뮤지컬 영상은 USB로 제작돼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을 확대하여 영유아 교육현장에 배포할 예정으로, 양 대학이 이에 대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