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성과발표회에서 대거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사회적기업 제품의 디자인 혁신제품 개발 산학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내 사회적기업 육성 및 산업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사회적기업 6개사와 산업디자인전공 재학생 16명(창원대 10명, 경남대 6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디자인결과물을 완성했다.
송상민 창원대 교수와 박희운 경남대 교수의 지도와 함께 경남디자인산업협회 소속 전문디자이너(3명)가 디자인 제작과 상품화에 대해 컨설팅했다.
창원대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생 4명은 각각 경남도지사상(이선현 학생), 한국디자인진흥원상(김채은 학생), 경남디자인산업협회장상(장소영·박수민 학생)에 선정됐다.
‘캠핑용 bbq 식판 디자인’으로 경남도지사상을 받은 이선현 학생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산학협력 방식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해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사회적기업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기업과 협업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면서 디자인 역량을 키우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참여 학생들은 “이번 경험으로 디자이너로서 전문 기술력이 올라가는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