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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생, ‘2021 JW아트어워즈’ 대상 수상

국내 산업계 최초 기업주최 장애미술인 공모전…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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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11.22 10:37:23

신현채 학생이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명대 제공)

동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신현채 학생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JW그룹의 공익재단이 마련한 공모전 ‘2021 JW 아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작 ‘내 마음속 상상의 친구들’은 세상과의 소통을 주제로 그린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못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셀 수 없는 다양한 모습, 개성 넘치는 표정과 각양각색의 상상 속 친구들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그려냈다.

그는 지난해 같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현채 학생은 “코로나19상황이 길어지고 엄마도 편찮으시고 해서 우울했던 동안에, 제 마음속 상상의 친구들을 만들어 대화를 나누며 놀았다. 기쁨, 즐거움, 외로움, 투정, 두려움, 답답함 등등 저의 마음을 표현했다”며 “그림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 붓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데, 항상 제 작품의 이야기를 알아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얼마 전 뇌출혈로 쓰러지셨지만 제 수상 소식에 기뻐하시는 할아버지의 병원비로 상금을 보탤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저를 자폐성 가진 특별한 장애인이 아니라,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름다운 청년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수상작은 21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 전시됐다.

한편,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JW그룹의 공익재단이 올해 7회째로 마련한 공모전으로, 시상식은 지난 17일 열렸다.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작한 기업주최 장애 미술인 대상 공모전인 ‘JW 아트 어워즈’는 총상금 규모도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총 2300만원)이다. 발달·신체·지적장애로 세상과 단절된 장애인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2011년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예술인들을 후원하기 위해 시행된 ‘JW 아트 어워즈’는 2015년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응모 대상을 장애인 작가로 변경했다.

JW그룹은 “‘JW가 의약품으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문화활동으로 사회에 감동을 주는 존재’라는 신념으로 장애인들이 예술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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