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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갤러리 25일까지 ‘김민정 개인전’

볼펜 잉크 증발시킨 뒤 그림 중첩해 완성한 서양화 작품 41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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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11.22 16:50:07

김민정 개인전 전시장 전경. (사진=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오는 25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일곱 번째 대관전시로 ‘김민정 개인전’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김민정 개인전은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볼펜 잉크를 증발시킨 뒤 그림을 중첩해 완성한 서양화 작품 41점으로 꾸며졌다.

전시 주제는 ‘살아있는 풀이 있는 곳’이며 대표작 ‘잠 들지 않는 꿈’ 작품과 ‘흘러가는 나무’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다수에는 인간 내면의 이야기와 사회초년생이 겪는 불안감과 희망 등 다양한 감정이 담겼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일정 간격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 작가는 “사람들 각자 마음속에 나무 한 그루씩 키우고 있다는 생각을 작품으로 나타냈다. 특히 나무가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 모르는 사회초년생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많은 지역민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며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작가는 앞서 지난 1월 거제 유경미술관에서 ‘존립본능’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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