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23일 산청군 단성면 묵하마을을 방문해 단무지 무 수확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 농혐산청군지부 한동석 지부장, 산청군농협 박충기 조합장 등 농협봉사단 25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단무지 무 수확을 돕고 마을 경로당을 찾아 마스크 등 150만원 상당의 격려품을 전달했다.
경남농협은 2016년 묵하마을과 명예이장 및 명예주민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일손돕기 및 소통간담회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형석 묵하마을 이장은 “매년 이렇게 경남농협과 산청군농협에서 찾아와 우리 마을의 주요 생산농산물인 단무지 무 수확기에 도움을 주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매년 일손돕기의 마무리를 자매결연마을인 묵하마을에서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일손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경남농협은 지속적으로 우리 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