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편식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에서 위탁운영하는 창녕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8일부터 관내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우리아이 편식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우리아이 편식 예방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SNS 및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파프리카 요리 꾸러미와 안내지를 제공해 각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직접 요리하며 파프리카의 특성과 풍미를 체득, 편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한 참여 학부모는 “아이가 직접 요리활동을 하면서 평소에 잘 먹지 않던 파프리카를 맛있게 먹고 즐거워해 만족스러웠다. 앞으로도 이 같은 프로그램이 더 자주 마련되길 기대한다. 아이와 함께 참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임정은 센터장(창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채소에 대한 친근감과 창녕에서 자라는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관련된 다양한 영양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